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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김송 사이의 아들이 공개됐다.
최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두 부부와 아들 선이가 함께 하는 일상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부부는 8번의 시험관 시술 끝에 지난 2014년 6월 11일 아들 선이를 얻었다. 김송은 당시를 떠올리며 “주사 맞고 아프고 그런 거는 그래도 참을 만하다“면서 ”그런데 가장 힘든 게 실패했을 때 오는 실망감”이라고 말했다. 또 “사람들은 쉽게 입양을 하라고 했지만 저는 제 남편을 닮은 아들을 낳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강원래도 “선이를 볼 때 만큼은 굉장히 기분이 좋다. 날 보고 웃고, 또 아빠 아빠 하는 예쁜 모습 보니까 표정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하반신 마비가 된 후 힘겹게 아들을 얻게 된 후 달라진 강원래의 삶을 비춰주기도 했다.
한편 강원래는 현재 10년째 라디오 DJ로 활동 중이다. 또 강릉에서 댄스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요즘에는 독립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자신이 장애인이 된 후 겪었던 일들을 직접 시나리오로 써서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