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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27 연합뉴스
2019.2.27 연합뉴스


빅뱅 승리가 의경시험에 응시했으나 합격 여부가 결정나지 않은 상황에서 육군 현역 입대를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8일 “승리가 25일 육군 현역 입대한다. 지난 1월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현역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경시험 중간 합격자 발표는 오늘(8일) 예정돼 있으며, 적성·신체·체력검사 등을 통과한 중간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일 공개추첨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그러나 승리는 합격 여부에 관계 없이 육군 현역 입대를 결정한 것.

승리는 1월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운전병 특기자로 응시, 적성 신체 체력 검사를 받았다. 그러나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폭행, 성범죄, 마약유통, 경찰유착, 탈세 등의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데 이어 성접대 의혹까지 불거지자 정서를 감안해 현역 입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찰은 버닝썬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진행 중이며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도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일체를 접수해 분석 중이다.

<이하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입니다.

승리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입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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