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이준기가 지난해 5월 미니홈피에 “일본은 내 나라인데 영화마치고 갈거야. 친일파! 좋아”라고 쓴 글을 네티즌이 퍼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준기는 “‘내 나라 일본’은 일본에 대한 애정에서가 아니라 일본어를 공부하는 친구들끼리 장난삼아 한 말이다. ‘친일파가 좋아’ 역시 상대방들의 명칭 및 별명이었음을 알려드린다”면서 “당시 개인적으로 짧은 생각으로 가볍게 썼던 글이 큰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다. 깊이 생각치 못한 점이 큰 과오였던 것같아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소속사측은 “유명해지기 전 친구들과 장난삼아 썼던 글이다. 영화 ‘왕의남자’의 반응이 좋을 때라 본인도 속상해하고 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남혜연기자 whice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