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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윤보미 시구’

에이핑크의 멤버 윤보미가 선수도 놀란 시구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윤보미는 같은 그룹 멤버 오하영과 각각 시구와 시타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윤보미는 투수판 앞 잔디에서 시구하는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투수 마운드에서 시구에 도전했다. 이어 안정적인 와인드업으로 정확하게 포수의 미트에 공을 던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중계 카메라는 윤보미의 시구에 놀란 팬들의 얼굴을 보이기도 했다.

윤보미의 시구에 한명재 캐스터는 “오랜 연습생 기간을 소화해서 그런지 힘있게 시구했다”고 감탄했다. 이어 “조만간 야구 관련 행사에 많은 초청을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허구연 해설위원은 “투구판을 딱 밟고 던지길래 왜 앞으로 가지 않나 했는데 정확하게 던졌다”며 “KIA 선수들이 놀랄 정도로 좋은 피칭을 보여줬는데 제가 본 여성 연예인 시구 1위로 꼽고 싶다”고 극찬했다.

한편 윤보미는 평소 운동 신경이 좋기로 유명하다. 태권도 3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구를 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운동 신경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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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신문DB (에이핑크 윤보미 시구)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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