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는 김우빈(신준영)이 수지(노을)에게 3개월 동안 공개 연애를 하자고 제안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는 노을 PD가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1년 뒤에 죽는다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었던 것. 노을은 “싫긴요, 완전 고맙죠. 톱스타 신준영이 연애를 한다는데 싫다고 하면 미친X이죠”라며 맞받아 쳤다.
이후 노을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신준영의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콘서트 현장에서 신준영은 “여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아주 큰 용기를 내서 마음을 고백하려 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내 신준영은 노을을 향해 걸어갔고, 무대 위로 노을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는 손에 들고 있던 곰인형을 건네주며 사랑을 고백했다.
이날 신준영이 무대에서 부른 사랑의 세레나데는 실제 김우빈이 윤도현과 함께 부른 ‘함부로 애틋하게’ OST ‘내 머릿속 사진’이다. 앞서 KBS 측은 수지에 이어 김우빈이 OST에 참여할 것을 예고하며 공식 트위터에 관련 영상을 일부 선공개하기도 했다.
작사에 윤도현이 참여하며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 이 곡은 2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됐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