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그룹 빅뱅의 입대가 2018년을 전후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빅뱅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새로운 국가브랜드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홍보대사인 ‘창의 아이콘’으로 위촉됐다. 문체부는 3일 이같이 알리며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올림픽부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빅뱅이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창의 아이콘’으로 활동하게 되는 만큼 입대 시기 역시 조율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
내년에는 입소 일정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 탑(28)을 비롯해 멤버 지드래곤(27)과 태양(27)이 평창 올림픽과 맞물린다. 탑의 경우 평창올림픽이 개막하는 2018년 2월에는 병역의무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병무청은 공익 또는 국가업무 수행상 타인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사유 등으로 연기가 필요한 경우 사실확인서 제출 후 1년의 기간 내에서 입영기일 연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입영대상자는 만 30세를 넘길 수 없다”라며 “해당 연도의 입영대상이라면 누구라도 입소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문체부 역시 빅뱅의 군입대가 임박한 것을 알고 있다. 관계자는 “홍보대사 자리를 놓고 빅뱅 측과 논의하는 과정에서 군입대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라며 “만약 입대로 인해 멤버 중 일부가 자리를 비운다 하더라도 나머지 멤버를 주축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