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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 이민호가 전지현에게 이름을 지어줬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이민호와 전지현이 동거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재(이민호 분)는 일부 삭제된 자신의 기억을 인어(전지현 분)가 찾아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는 인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허준재와 같은 사기꾼으로, 허준재의 집에 같이 살고 있는 조남두(이희준 분)는 낯선 여인 인어에게 이름을 물었다. 이에 인어는 “왜 다들 이름이 뭐냐고 물어봐?”라며 다소 엉뚱한 질문을 했고, 조남두는 “그 사람을 부르려면 이름을 불러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에 인어는 “나도 이름 있으면 내 이름 불러 줄 거야?”라며 허준재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허준재는 “심청이 해. 심하게 멍청하잖아, 심청이 딱이야”라며 무성의하게 말했다.
하지만 인어는 “좋아. 나 마음에 들어”라며 심청이라는 이름을 받아들였다. 다소 엉뚱한 인어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와 너무 귀엽다”, “안녕? 내 이름은 심청이야 ㅋㅋ”, “그래 난 이 장면이 보고 싶었다고” 등 댓글들을 달았다.
한편 이민호 전지현 주연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