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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함께 한 다섯 번째 영화가 촬영을 마쳤다.
10일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22번째 신작이자 홍상수-김민희가 다섯 번째로 함께 한 영화 제목은 ‘풀잎들’이다.

‘풀잎들’은 앞선 영화들처럼 홍상수 감독의 뮤즈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다.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한 정진영과 ‘그 후’에 출연한 권해효, 김새벽도 출연하며 지난 9월 서울 안국동 등지에서 모든 촬영을 마쳤다.

‘풀잎들’은 내년 초 영화제 출품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것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 촬영이 끝났다. 원래도 영화 촬영 기간이 길지 않은 홍 감독이지만 이번에는 3~4일 만에 빨리 촬영을 끝낸 것으로 들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까지 함께 작업했다.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식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아내와 이혼 소송 중이며 다음달 15일로 재판 기일이 잡힌 상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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