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은 지난 2014년 2월 3일 ‘푸른밤, 종현입니다’ DJ를 처음 맡아 3년 동안 청취자와 소통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매일 진행하는 라디오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밤’ 측은 1055일 동안 종현이 청취자들을 위로하고 응원했던 내용을 모아 추모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은 홈페이지를 통해 “푸른밤과 함께한 종현의 시간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고인의 추모 방송은 오는 21일 밤 1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숨을 거뒀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사진=MBC라디오 홈페이지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