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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그룹 SG워너비가 음반 프로듀서와 트레이닝을 맡아 정식 데뷔 이전부터 화제를 모은 신예 여성그룹 씨야(SeeYa·사진)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데뷔곡 ‘여인의 향기’가 발표와 동시에 팬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각종 차트에서 순식간에 정상을 향해 치닫고 있다.

씨야
리드 보컬 남규리(21)와 메인 보컬 김연지(20), 보컬 이보람(19)으로 구성된 3인조 씨야는 지난달 17일 첫 앨범 ‘여인의 향기’를 공개했다.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인 ‘여인의 향기’는 SG워너비의 히트곡 ‘광’을 작곡한 조영수가 만들었는데 밝은 멜로디와 슬픈 노랫말이 역설적으로 조화를 이룬 미디움 템포의 곡으로 최근 각종 음원 다운로드 집계순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맥스MP3에서는 지난 2일 발표된 차트를 기준으로 전주보다 무려 19계단이나 수직상승한 4위를 차지해 ‘벼락 스타’의 탄생을 짐작케 하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3월2일까지 1주일간 맥스MP3에서만 무려 69만8056회의 히트수를 기록하며 1위 이승기의 ‘하기 힘든 말’(94만8948회)과 2위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남자답게’(79만575회), 3위 이수영의 ‘그레이스’(73만4868회)를 사정권에 두게 됐다.

400여명이 참가한 오디션에서 13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1년여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친 씨야는 조성모와 SG워너비를 키운 GM기획이 새롭게 내놓은 기대주다.

정재우기자 jace@sportsseoul.com

사진 | 포이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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