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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들의 2라운드 대전이 점입가경이다.



소녀시대. 카라. 포미닛.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가요계의 대표 걸그룹들이 해외진출 등으로 국내활동에서 잠시동안 휴식기를 갖는 사이 차세대 스타등극을 꿈꾸는 걸그룹들이 속속 가요계에 컴백하거나 데뷔하면서 늦여름 뜨거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차세대 걸그룹들의 대표주자는 확실한 스타로 자리매김을 노리는 시크릿과 레인보우. 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나인뮤지스와 GP베이직 등이다.

◇비상을 꿈꾼다!-시크릿. 레인보우

상반기 ‘매직’으로 인기돌풍을 일으킨 시크릿은 최근 발표한 두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마돈나’로 연타석 홈런을 칠 기세다. ‘매직’보다 한층 파워풀한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인 ‘마돈나’는 16일 기준으로 엠넷닷컴. 도시락. 벅스 1위. 멜론 2위를 기록하면서 인기몰이중이다. 멤버들 역시 체중감량과 염색 등을 통해 한층 섹시해지고 여성스러워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가요관계자들은 ‘마돈나’를 통해 시크릿이 국내 대표 걸그룹의 위치를 점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가십걸’로 데뷔하면서 트렌디한 음악과 뛰어난 외모. 몸매로 주목받은 레인보우도 최근 발표한 디지털싱글 ‘A’로 사랑받고 있다. 카라의 히트곡을 만든 한재호. 김승수 콤비가 만든 이 노래는 록적인 느낌이 가미된 강렬한 팝 댄스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렬해진 곡 이미지에 걸맞게 멤버들의 스타일링 역시 더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게 변했다. 이 곡은 벅스 2위에 올라 있다.

◇존재감을 알린다! - 나인뮤지스. GP베이직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이 새롭게 선보이는 걸그룹 나인뮤지스는 ‘모델돌’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국내 걸그룹 중 최고 몸매를 뽐낸다. 멤버 대부분이 현역 패션.CF모델로 활동했을 정도로 기존 걸그룹과 확실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데뷔곡 ‘노 플레이보이’를 국내 최고의 히트곡 제조기 박진영으로부터 받은 것도 호재다. 박진영의 감각적인 댄스 멜로디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멤버들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데뷔곡 ‘게임’을 공개한 GP베이직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구성된 국내 최연소 걸그룹이다. 멤버 자이온은 태권도 3단으로 서울시 태권도 연합회장기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트리니티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MBC ‘대장금’과 ‘논스톱4’등에 출연했다. 막내 제이니는 데뷔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초딩래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어리지만 탄탄한 실력을 겸비해 일본. 태국등 아시아 각국의 기획사로부터 러브콜도 받고 있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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