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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미츠 이블 ‘헬: 더 시퀄’

미국의 힙합 스타 에미넴(Eminem)이 프로젝트 듀오로 돌아왔다.

에미넴은 래퍼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Royce Da 5’ 9”)과 프로젝트 그룹 ‘배드 미츠 이블(Bad Meets Evil)’을 결성하고 정식 데뷔 앨범 ‘헬: 더 시퀄(Hell: The Sequel)’을 16일 발매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에미넴과 힙합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래퍼 로이스 다 파이브 나인의 결합은 전 세계 힙합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이었다.

발매 전 공개된 싱글 ‘패스트 레인(Fast Lane)’은 빠른 비트에서도 두 래퍼의 또렷하고 여유있는 랩이 돋보이는 곡으로, 공개된 첫 주에 8만3천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아이튠스 힙합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지난 7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1주일 만에 400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앨범에는 또 최근 팝 시장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가 피처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래퍼의 자전적인 얘기를 담은 무겁고 어두운 랩을 바탕으로 브루노 마스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부르는 드라마틱한 후렴구가 어우러진 곡 ‘라이터스(Lighters)’는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힙합과 랩의 진수를 보여주는 ‘더 리유니온(The Reunion)’ ‘아임 온 에브리씽(I’m On Everything)’ ‘어바브 더 로우(Above The Low)’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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