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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br>스포츠서울
이승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제2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의 인기상 트로피를 놓고 치열한 삼파전을 펼치고 있다.

2011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한국방문의해기념 ‘제2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은 내년 1월19일 오후 7~10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대상을 비롯해 본상(10팀). 최고 앨범상. 디지털 음원상. 신인상. 그리고 R&B 발라드·힙합·OST 등 부문별 시상과 공연문화상. 한류특별상. 하이원 인기상 등의 주인공을 뽑는다.

이 중 ‘하이원 인기상’은 투표가 수상 여부를 결정짓는 상인 만큼 국내 팬들의 지지율 경쟁이 시상식을 앞두고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30일 현재 솔로 이승기가 45.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걸그룹 소녀시대가 22%의 지지를 받아 2위. 슈퍼주니어가 소녀시대보다 불과 0.1% 포인트 차인 21.9%의 득표율로 3위에 각각 올라 있다.

자작곡 ‘연애시대’와 지난 10월 발표한 5집 앨범 타이틀곡 ‘친구잖아’를 히트시킨 이승기는 올해 가수뿐만 아니라 MC. 연기자. CF모델 등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과시하며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점이 투표에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팝 열풍의 선두주자로서 올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주. 남미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끈 소녀시대와 슈퍼주니어의 추격전도 만만치 않다. 소녀시대는 올 하반기 ‘더 보이즈’와 ‘미스터 택시’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걸그룹 대세를 이끌고 있으며 ‘미스터 심플’의 슈퍼주니어는 탄탄한 팬덤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이들 세 팀 외에 ‘픽션’ ‘비가 오는 날엔’의 그룹 비스트(2.8%)와 차세대 선두 그룹으로 급부상한 ‘내꺼하자’의 인피니트(1.2%)가 4~5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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