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에서 고교시절 오세정이 출연한 SBS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를 보고 팬이 됐다는 SS501의 김규종이 설레는 마음을 전하며 “7살 연상까지 괜찮다”고 말한 뒤 출연진이 두 사람을 이어주려 하자 ‘폭탄 발언’을 했다. 오세정은 “규종씨가 7살 연상까지 괜찮다고 말했는데 프로필은 79년생이지만 양띠가 아니다. 규종씨와 띠동갑이다”라고 말해 김규종과 출연진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동안 나이를 줄여 활동한 것에 대해 “MBC공채로 95년에 19살때 데뷔했다. ‘달려라 울엄마’를 촬영할때 29살이었는데 극중 20대 초반으로 나와 나이를 줄이게 됐다”고 조심스레 밝혔다. 톱스타 최지우와 같은 고교 출신이라며 “둘다 75년생이지만 내가 빠른 2월생이라 내가 선배”라고 말했고 개그맨 김영철, 방송인 김제동과도 동갑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
오세정은 동안외모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를 전하며 “드라마 촬영장에서 정을영 감독님이 ‘네가 내 며느리가 되면 좋겠다. 아들을 소개해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정경호씨(83년생)였다”고 말하며 “당시 내 나이가 33살이라고 말씀드렸더니 깜짝 놀라며 다음부터는 시집가라고만 하셨다”고 전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