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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찬(41)이 파업 중인 MBC 노동조합에 성금을 쾌척하며 힘을 보탰다.
MBC 노동조합은 14일 총파업특보를 통해 “정찬이 지난 10일 오후 노조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는 ‘MBC 파업을 지지하고 성원한다’는 이야기를 조합 집행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찬은 “노조가 파업에서 승리해 MBC의 공정성을 꼭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얘기하며 조합원들을 위한 거액의 파업 지지 성금을 쾌척했다.

지난 2009년 MBC 파업 당시에도 정찬은 동영상 인터뷰로 파업 지지의 뜻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정찬은 “열심히 민주주의 언론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께 따뜻한 성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BC 노조는 지난 달 30일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보도국을 시작으로 예능, 드라마, 라디오 등 전 분야의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함에 따라 방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

한편 배우 정찬은 1995년 MBC 특채로 데뷔해 지금까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오는 27일부터 방송 예정인 tvN 일일드라마 ‘노란복수초’를 촬영 중이다.

오영경 기자 ohoh@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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