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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의 첫 중국 공연 티켓이 매진됐다고 소속사가 17일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18일 상하이 국제체조중심체육관에서 열리는 김장훈의 단독 공연 티켓(2천500장)은 판매 개시 열흘 만인 지난 16일 모두 팔렸다.

소속사는 “아이돌 스타가 아닌 공연 전문 뮤지션의 공연이 매진됐다는 소식에 현지 공연 관계자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 2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 것이 플러스 효과를 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장훈은 무대 완성도를 위해 객석을 원래의 절반으로 줄이는 파격적인 결정을 했다”면서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이번 공연 수익을 모두 현지에 기부할 계획이다. 소속사는 “기부금 용처는 현지 공연기획사와 상의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중국 공연을 마친 뒤 24-25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김장훈의 꽃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하며, 6월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단독 공연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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