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주인공인 박유천과 한지민은 이날이 사실상 처음 호흡을 맞춘 첫 촬영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멋진 포즈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두사람이 다정한 포즈를 취할 때마다 제작진이 “너무 잘 어울린다. 진짜 커플 같다”며 환호했다.
한지민은 다양한 의상과 콘셉트를 척척 소화해내 칭찬이 이어졌다. 특히 봄냄새 물씬 나는 의상을 입고 워킹할 때는 “그 화사함에 주변이 다 밝아졌다”고 한다.
포스터 촬영은 낮부터 밤 늦게까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됐지만 벌써 친해진 배우들의 호흡 덕분에 촬영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조연출인 김나영 PD는 “캐릭터 연구와 연기 준비에 바쁜 중요한 때에 이뤄진 장시간의 촬영이었음에도 모두들 즐겁게 촬영하는 모습을 보며 제작진이 오히려 힘을 얻게 됐다”고 당시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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