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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옥탑방 왕세자’가 완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동시에 21일 일제히 시작한 방송 3사의 수목드라마 중 선두로 치고 나온 MBC TV ‘더 킹 투 하츠’의 왕좌는 위태로워졌다.

SBS ‘옥탑방 왕세자’
MBC ‘더킹 투하츠’
29일 ‘더킹투하츠’ 제4회는 전국시청률 14.6%(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0.1%포인트 올랐지만 첫회 16.2%에 비하면 1.6%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9.8%로 출발한 ‘옥탑방 왕세자’는 29일 11.4%를 찍었다. 추세대로라면 이들 두 드라마의 격차는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더킹투하츠’는 남북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옥탑방왕세자’는 300년 전 조선시대에서 타임슬립한 인물들이 겪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전한다. 1, 2회를 보지 않은 시청자들도 내용 이해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이날 ‘더킹’에서는 한국의 왕제 ‘이재하’(이승기)가 ‘김항아’(하지원)에게 총탄을 발사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옥세자’에서는 사랑하던 세자빈과 똑같이 생긴 ‘홍세나’(정유미)가 홈쇼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현장으로 난입한 ‘이각’(박유천)을 ‘용태무’(이태성)가 강물에 밀어 빠뜨렸다.

한편, KBS 2TV ‘적도의남자’는 8.5%에 그치며 경쟁구도에서 벗어났다.

앞서 29일 탤런트 이시영(30)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옥세자’가 ‘더킹투하츠’ 시청률을 넘긴다에 내 손모가지를 건다”는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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