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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여원 편취 혐의…도주 우려 커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30일 서울북부지검에 따르면 강성훈은 29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서울 성동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 관계자는 “강성훈이 지난 2009년 6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3명의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렸으나 일부를 갚지 않았다”라며 “그 액수가 9억여원에 가까이 될 정도로 큰데다 도주우려가 있어 검사가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본인 소유가 아닌 벤틀리 컨티넨털 GT와 람보르기니 차량을 자신인 것처럼 속여 이를 담보로 모두 5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또 지난 2010년 12월에도 친구를 통해 빌린 BMW차량을 사촌 형 소유인 것처럼 속여 3,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당하는 등 금전문제로 구설에 오르내렸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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