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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6)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를 고소한 여성 세 명 중 두 명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무혐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고영욱 <br>연합뉴스
고영욱 측근은 25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한 세 명의 여성 중 두 명이 소를 취하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고소를 취하한 여성들은 검찰이 증거불충분 등의 이유로 경찰의 구속 영장을 기각하는 등 이득을 취할 것이 없다고 판단하고 소를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 고영욱이 무혐의 처분을 받을 경우 오히려 무고죄나 명예훼손 혐의로 맞대응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과 4월 5일 김모양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고 접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술을 먹이고 간음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당초 고소인 김 양은 고영욱에게 성폭행 혐의를 씌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경찰은 미성년자 간음 혐의에 대해서만 문제를 제기했다.

김은정 인턴기자 ejkim@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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