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피트의 어머니 제인은 올해 초 동성결혼에 대한 오바마 대통령의 자유주의적 입장을 비판하며 롬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제인 피트는 “(동성애에 대한) 기독교적 신념을 공유하고 높은 도덕 수준을 갖춘 가족적인 남자”에게 기쁘게 투표할 것이라면서, 모르몬교도지만 롬니를 받아들이라고 기독교인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그러나 브래드 피트는 “동성결혼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추세다. 언제 현실이 되느냐는 단지 시간 문제”라며 동성결혼 지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는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허용되기 전까지 연인 안젤리나 졸리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5월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 공식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공개된 대선 정강에도 이 같은 입장이 반영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