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연예
‘응팔’ 연기처럼 모친상 당한 성동일
입력 :2016-01-21 23:02:18
수정 :2016-01-22 00:54:24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서 어머니를 여읜 자식의 절절한 슬픔을 보여줬던 배우 성동일(49)이 실제로 어머니를 잃는 아픔을 겪었다.
성동일은 어머니 천영자씨가 지난 20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뒤 21일 새벽 태국에서 급히 귀국했다. 그는 ‘응팔’ 출연진, 제작진과 함께 19일부터 푸껫에서 포상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다. SBS TV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함께 출연했던 조인성, 이광수, 이성경 등이 빈소를 찾아 위로했다. 성동일은 ‘응팔’ 2회에서 어머니를 잃은 자식의 모습을 연기했다는 점에서 ‘응팔’ 17회 제목처럼 “인생은 아이러니”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인천 출신인 성동일은 매우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생활고로 고생했던 어머니 이야기를 방송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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