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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의 달인’ 정그린 役…지성과 호흡

걸스데이 혜리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가 ‘알바걸’로 돌아온다.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혜리(22)가 SBS TV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여주인공 정그린 역을 맡았다고 이 드라마의 홍보를 맡은 홍보사 더 틱톡이 22일 밝혔다.

정그린은 ‘알바의 달인’이라 불릴 정도로 하루하루 숨 가쁘게 살아가는 20대 초반의 여성. 신석호(지성 분)가 만드는 ‘딴따라 밴드’의 보컬 조하늘의 하나뿐인 보호자로, 하늘의 행복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는 열혈 누나다.

올해 초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여주인공 성덕선 역을 맡아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 끼인 둘째의 설움과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를 표현해 호평받았던 혜리는 차기작인 ‘딴따라’에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열정을 잃지 않는, 싱그러운 20대 청춘을 그린다.

‘응답하라 1988’의 높은 인기에다 걸그룹 걸스데이 활동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던 그는 이달 초 뇌수막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혜리는 “훌륭한 스태프,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작업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서 그린이라는 친구를 시청자분들께 잘 전해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딴따라’에는 앞서 지성이 대형 기획사 이사로 승승장구하다 주변 사람들의 배신과 음모로 몰락해 작은 신생기획사를 차리는 신석호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쓴 유영아 작가의 신작으로, ‘미남이시네요’의 홍성창 PD와 ‘퍽’의 이광영 PD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현재 방송 중인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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