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우선으로 20일 최소한의 사실 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장을 제출한다”며 “2차 이후의 고소 건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고소 등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대응을 자제했지만 박유천과 관련된 각종 무분별한 고소들을 보면서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대응한다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며 “박유천의 무혐의 입증과 명예 회복을 위해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씨는 1주일 사이 세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해 충격을 줬다.
지난 10일 처음 고소장을 낸 여성은 15일 소 취하를 했지만 16일과 17일 과거 박유천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명의 여성이 또 등장해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됐다.
소속사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에 연루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지난 16일 소속사는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에 대한 고소가 이어지자 사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