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성 19년 만에 처음 한국을 찾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지난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br>현대카드 제공 결성 19년 만에 처음 한국을 찾은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이 지난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br>현대카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4/16/SSI_20170416180227_V.jpg)
현대카드 제공
한 네티즌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인천국제공항) 검역지원단 파견근무 중에 만난 크리스 마틴 형님의 사인”이라며 콜드플레이의 보컬 크리스 마틴의 사인 사진을 올렸다.
그는 “피스트 범프(주먹끼리 맞대는 제스처) 인사로 설레긴 처음”이라며 “내 군 생활 중 최고의 경험. 평생 상상도 못할 크리스랑 나눈 20분 대화”라고 전했다.
이 네티즌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매우 감사하다, ○○○(네티즌 이름). 크리스, 콜드플레이♡”라는 사인과 함께 선물받은 듯한 콜드플레이의 ‘LOVE’ 배지가 있다.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한국 목격담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게시물. <br>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한국 목격담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게시물. <br>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16/SSI_20210416180747_V.jpg)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특히 최근엔 코로나19로 음악인들 간 협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상황인 만큼 직접 한국을 찾아야 할 이유에 대해 온갖 추측이 돌고 있다.
게다가 이날은 4년 전 콜드플레이가 서울에서 내한공연을 가진 날이어서 더욱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외입국자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시설 등에서 2주 동안 자가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태극기 펼쳐 든 콜드플레이. <br>연합뉴스 태극기 펼쳐 든 콜드플레이. <br>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4/17/SSI_20170417102059_V.jpg)
연합뉴스
네티즌들은 유명 가수와의 협업, 내한공연 준비, 광고 촬영, 방송 출연 등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콜드플레이는 2017년 4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공연을 가졌다. 이들은 당시 공연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애도하며 ‘픽스 유’를 불렀다. 콜드플레이는 공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한국의 슬픔을 공감하며 연주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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