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편 ‘신의 언어, 유전자’는 ‘신의 언어’인 유전자를 알게 된 인류가 진화의 방향을 어떻게 돌리고 있는지를 추적한다. 샤르오 마리 투스라는 유전 질환을 가진 카르멘은 배아 상태에서 유전자를 검사해 건강한 아이를 얻었다. 4편 ‘퍼펙트 휴먼’은 불멸의 삶을 꿈꾸는 인류의 욕망을 다룬다. 낡은 장기를 새것으로 바꿔주는 재생의학과 현대판 불로초로 불리는 텔로머라제의 발견은 인간이 끝없는 젊음을 유지할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개미’, ‘뇌’, ‘제3인류’ 등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매료시킨 베스트셀러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프로그램 해설을, KBS 대하사극 ‘정도전’의 주인공을 맡았던 조재현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3·4일, 10·11일 밤 10시 방영.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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