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취준생 변신 ‘안경+질끈 묶은 머리’에도 눈부신 미모..강지환은 거지?

몬스터 성유리가 극 초반 대기업 취업준비생 역할을 맡아 친근한 매력을 선보인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 측은 1일 오수연 역으로 분해 기운찬 에너지를 안방극장까지 전달할 성유리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극중 오수연은 아버지가 죽은 후, 자폐아 남동생을 보살피기 위해 오직 돈만을 밝히는 뻔뻔한 속물로 살아온 인물로, 낮에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밤에 공부하며 성공을 위한 꿈을 키워간다.

특유의 배짱과 명석함으로 도도그룹에 입사에 성공한 후 강기탄(강지환 분)과 도건우(박기웅) 두 남자와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

공개된 사진 속 성유리는 안경을 쓰고 편한 옷차림에 머리까지 질끈 묶은 영락없는 취업준비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시험에 골똘히 집중하고 있는 성유리가 무엇 때문에 입에 손수건을 물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성유리는 억척스럽고 털털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직접 의상, 헤어, 작은 액세서리까지 세심히 신경 쓰며 성유리만의 오수연 캐릭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여성스럽고 청순한 매력을 어필해왔던 성유리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친근하고 동네 언니 같은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몬스터’ 제작진은 “배우 성유리의 밝은 에너지과 사랑스러움이 역할에 스며들어 매력이 배가된 캐릭터로 탄생했다. 억척스럽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성유리표 오수연으로 극에 활력을 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몬스터 성유리 스틸에 앞서 강기탄 역으로 컴백을 알린 배우 강지환의 충격적인 첫 촬영 사진이 지난 29일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지환의 길거리 생활을 하는 볼품없는 행색의 모습과 깔끔한 인물에 완벽 수트핏으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모습이 함께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지팡이와 깨진 바구니를 들고 차도를 가로지르고 어두운 지하도에 앉아 하모니카를 불고 있는 모습부터 세련된 매력남까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지환의 사진 속 모습에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극중 강지환이 맡은 강기탄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이모부 변일재(정보석 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기고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이후, 강기탄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인물. 뛰어난 청력과 빼어난 직관을 지녔고 수년간의 훈련을 통한 강한 신체적 능력까지 겸비한 그가 어쩌다 길거리 생활을 하게 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지환의 극과 극 촬영은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깔끔한 세트촬영부터 끝낸 강지환은 두 모습의 차이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리얼한 노숙인 분장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모니카를 연주해야 하는 장면을 위해 직접 연습해오는 열정을 보여 대역 없이 직접 하모니카를 연주해 자연스러운 장면을 완성시켰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이자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성유리, 강지환, 박기웅, 수현, 정보석, 박영규, 이덕화, 김보연, 정웅인, 김혜은, 이엘, 진태현 등이 출연하며 오는 3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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