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10회에서 정준호(윤원형)는 김미숙(문정왕후) 때문에 심난한 마음을 소서루에서 달랬다.
그곳에서 만난 윤주희(이소정)에게 마음을 홀딱 빼앗긴 정준호는 술을 과하게 마셨다.
다음날 박주미는 정준호에게 “어제 그 기생이 마음에 들었냐”고 속을 떠봤다. 이어 “그 동안 대감이 마음에 들어 했던 기생년들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이유를 모르겠나. 내가 반병신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소정이라는 계집이 마음에 드셨으면 그 계집을 위해서라도 다시는 만나지 말라”고 협박했다.
정준호는 “내가 당신이랑 산 세월이 얼마인데 그러냐”며 당황해했다.
사진=MBC ‘옥중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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