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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의 배우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등장해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도심 추격전을 벌였다.

어제(12일)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사냥꾼팀으로 뭉친 네 명의 배우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가 700만원의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상자를 연 런닝맨들을 검거하러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부터 사냥꾼 팀의 찰떡 호흡은 빛을 발했다. 안성기가 온화한 미소와 중후한 목소리로 런닝맨들에게 친화적으로 다가가는 사이 특유의 재치를 발휘한 조진웅은 권율에게 신호를 보내 개리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이에 김종국이 당황해 하자 이를 본 조진웅이 찰나를 이용해 곧바로 김종국 또한 아웃 시키기도 했다. 런닝맨 6년 역사상 이렇게 쉽게 김종국을 아웃 시킨 건 조진웅이 처음이었다.

이날 안성기는 상금이 있는 곳의 힌트가 담겨있는 옛 사진을 보고 단숨에 장소를 알아내는가 하면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런닝맨들의 예상 출몰지와 도주 경로까지 파악했다. 이 정보력을 얻은 조진웅은 런닝맨 유경험자답게 출격부터 잠복까지 치밀한 전략을 세우며 팀을 리드했다.

젊은 피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선배들이 세운 전략을 바탕으로 발 빠르게 동선을 파악해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권율은 팀원들을 도와 런닝맨들을 일망타진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한예리 또한 런닝맨들을 끈질기게 추격하며 ‘추격 여전사’로 변신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런닝맨’을 통해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인 네 명의 배우 안성기, 조진웅, 권율, 한예리는 오는 29일 개봉되는 추격스릴러 영화 <사냥>을 통해 관객들 취향 저격에 나설 예정이다.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와 그에 걸맞는 강렬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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