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회에서 김혜경(전도연 분)은 무일그룹 변호사이자 혜경과 서중원(윤계상 분)의 동창으로 등장했던 장대석(채동현 분)의 변호를 맡게 된다. 대석은 과거 담당했던 사건의 증인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를 당하게 되는데 혜경은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대석의 사건이 조국현(고준 분)과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의 부정부패 의혹과 연관이 있다고 의심하게 되는 것.
태준은 과거 혜경에게 접근하는 엠버(레이양 분)를 떼어내기 위해 협박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하는 인물이다. 혜경은 그간 태준의 이런 모습을 알 수 없었는데, 사건 이후 태준과의 사이가 변하고 진실을 알고자 하면서 처음으로 태준의 숨겨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 것.
결국 혜경은 항상 자신이 결백하다 주장하는 태준을 의심하게 되고, 태준은 혜경과 중원의 사이를 의심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감정이 최고조에 이를 예정이다.
‘굿와이프’ 제작진은 “그간 혜경과 태준은 서로를 향한 말을 아끼며 관계를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7화에서는 혜경, 태준이 서로를 의심을 하는 동시에 서로를 향한 감정이 드러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몰입도 높은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7화 예고편에서도 전도연이 “당신이 죽였나요?”라고 물은 데 대해 유지태가 “만나서 물어봐야죠. 내가 정말 이렇게 끝장날 거라고 생각했는지”라고 대답하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전도연과 유지태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굿와이프’는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