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은 11일 오후 방송된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촬영 당시 마크 러팔로랑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과학자 역할을 맡았는데 서로 발음 꼬이면 농담도 하고 그랬다”고 얘기했다.
이날 수현은 “게임의 여왕을 통해 드라마에 데뷔했지만, ‘이걸 평생하고 살아야 하나’, ‘ 할수 있는 사람인가’ 등을 고민하다 연예계에서 3년간 도망쳤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배우 다음의 인생을 찾기 위해 아나운서도 도전해 보고, 그림도 도전해 봤지만, 원하는대로 잘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수현은 “점점 사람들과 멀어지고, 자존감이 상실한 시기에 차인표 선배님이 소개해줬던 NGO단체를 찾았고 그곳에서 용기를 내어 고민을 공유하고, 인생의 친구도 만났다”고 말했다. 그곳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나은 방향을 바꾸기 위해 잠깐 멈춰도 된다는 생각을 했다”며 고백했다.
그러던 과정에서 서서히 자존감을 회복하며 연예계 복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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