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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 아들 승재가 엉뚱한 행동으로 고지용을 당황하게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승재가 고지용의 물고기 모양 USB를 어항에 담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지용은 집에서 회사 업무를 처리하던 중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승재는 아빠가 없는 틈을 타 컴퓨터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승재는 서류를 수정하는 것은 물론, USB를 어항에 담그는 비상 사태를 만들었다. USB가 물고기 모양이었기 때문에 방생을 해준 것.

분리수거를 마친 뒤 현장을 목격한 고지용은 당황함도 잠시 USB를 드라이기로 말리는 데 집중했다. 결국 USB는 제대로 작동했고 고지용은 환하게 웃었다.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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