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현민은 ‘유재석 위기론’에 대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박현민은 “일인자의 숙명과도 같다.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재웅은 “과거에는 유재석씨가 불쌍하고 측은한 캐릭터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자기 관리의 결정체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인지 예전처럼 응원하는 마음이 조금 줄어든 것 같다”며 위기론에 동감했다.
반면 이지혜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친근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청자들에게는 긍정적인 효과가 든다”고 반박했다.
정덕현은 “예전보다 (유재석의) 역할이 많이 줄어든 건 확실하다. 요즘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메인 MC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위기라기보다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현민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방법으로 ‘일인자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을 꼽았다. 정덕현 또한 이에 동의했다.
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