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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은 “무대에 서지 못하는 기간이 8년이나 될 거라고 생각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공백기가 이렇게 길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힘들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길건은 “진짜 하루하루 버티듯이 살았던 것 같다. ‘오늘만 지나가면’, ‘이번주만 지나가면’, ‘이번달만 지나가면’ 그렇게 버틴 게 8년인 것 같다”며 힘들었던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노점상 할 때, 분식집 아르바이트를 할 때 정말 힘들었다. 사람들이 ‘길건 씨 아니세요?’라고 묻더라. ‘네 저 맞습니다’라고 하면서 ‘아르바이트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며 무대에 서지 못했을 당시의 울컥하는 마음을 말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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