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방송에서는 추자현이 임신 소식을 우효광에게 처음 전하던 순간이 그려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있는 아내를 만나러 공항으로 향하던 우효광은 아내의 임신 사실을 듣고 기쁨의 포효를 질렀다. 더불어 ‘추우부부’의 임신 사실을 자신의 일인 듯 기뻐하며 조용히 스튜디오 한 켠에서 눈물을 흘리던 정대세의 모습도 많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우효광은 한국 땅을 밟자마자 아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간다. 집에서 남편을 기다리던 추자현도 떨리긴 마찬가지였다. 추자현은 “저렇게 (남편을) 기다려 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긴장된 마음을 드러냈다.
두 달여 만에 재회한 추우부부는 어느 때보다 애틋했다. 문이 열리고 서로를 확인하자마자 문 앞에서 진한 포옹을 나눴다. 이를 지켜보던 추자현은 “우효광 씨가 저를 안는데 심장이 얼마나 뛰는지...”라며 당시의 벅찬 감동을 전했다.
두 사람은 시부모님에게도 임신 사실을 전했다. 시부모님께 영상통화를 건 추자현은 시부모의 얼굴이 보이자 바로 눈물을 보였다. 추자현은 “아빠 저 임신했어요”라며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 이를 들은 시부모님의 반응이 어떨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를 지켜보며 눈물 흘리는 한 남자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정대세였다. 지난 주 추우부부의 임신 소식에 폭풍 오열하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던 정대세는 “대세 씨 손수건 들어요”라는 말에 “말 걸지 마세요. 울어버리니까”라 말하며 또 한번 축하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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