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산김창숙연구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제20회 심상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연구회는 지난해 촛불시위가 손 사장의 보도로 촉발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심산상은 독립유공자이자 성균관대 초대총장을 지낸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상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심산김창숙연구회는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국제관에서 제20회 심상상 수상자로 선정된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에게 상을 수여했다. 연구회는 지난해 촛불시위가 손 사장의 보도로 촉발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심산상은 독립유공자이자 성균관대 초대총장을 지낸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는 상이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1/03/SSI_20171103140659_V.jpg)
손 사장은 이어 “이것 저것 구차하게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리라 믿습니다. 늘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공중파도 아니고 종편(종합편성채널)도 아니며 단지 JTBC여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딴 생각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JTBC는 2013년 5월 손 사장 영입 이후 4년 만에 신뢰도·영향력·열독률 1위를 기록했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손 사장은 측근들에게 MBC가 어렵던 지난 2013년 MBC를 떠난 입장에서 MBC 상황이 좋아졌다고 ‘금의환향’하듯 돌아가는 것이 옳지 않다고 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MBC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MBC 정상화를 위해 싸워온 사람이 MBC 차기 사장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무엇보다 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을 믿고 따라준 후배들을 남기고 떠나는 데 대해 부담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미디어오늘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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