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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상혁이 과거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클릭비 전 멤버 김상혁이 근황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상혁은 과거 물의를 빚은 사건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5년 김상혁은 스물세 살의 나이에 음주운전을 했다는 혐의를 받으며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그는 “술을 마셨지만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말로 더욱 질타를 받았다.

김상혁은 “그 때는 그냥 숨만 쉬고 살았던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뭘 할 수도 없고, 해볼 용기도 없고 그냥 자책만 했다. 제 탓이니까 누구를 탓할 수도 없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지난 2015년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나와서도 이 사건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김상혁은 “음주운전 기준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무서워서 늦게 조사를 받으러 갔다. 그러다보니까 ‘술을 마신 건 맞지만 (음주운전에) 걸릴 수치는 아니었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결국 방송을 접어야만 했다.

김상혁은 “몇 번 복귀도 실패하고, 방송도 잡혔다 취소됐다. 가만히 기다리고 있을 수가 없더라. 가족에게 누가 되는 것 같고. 그래서 앞가림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가게를 시작했다”며 음식점 사장님이 된 근황을 전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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