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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51)가 16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신성우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신성우는 16살 연하 아내와 4년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12월 결혼했다.

신성우는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연애할 때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신성우는 “이 정도 싸웠으면 이 친구하고 끝나겠구나 생각했다. 그날 앞에 가는 차의 라이트가 안 보일 정도로 비가 내렸다. 그때 (아내가) 뒤에서 아무 소리 없이 묵묵히 있더라. 세 시간 반 정도 지났을 때 처음 말을 꺼냈다. ‘괜찮니’라고 물어봤다. ‘괜찮아’라고 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성우는 “그때 느꼈다. 뒤에서 꼭 안고 있기에 이 친구는 내가 뭘 해도 인생을 같이 살 수 있겠구나”라며 아내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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