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가 진구의 충격적인 패소를 예고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가 오늘(22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예고 영상(https://m.tv.naver.com/v/5783694)에서는 승률 100% 변호사 고태림(진구)의 첫 패소가 담겼다.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첫 패배를 기록하셨는데,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패배를 인정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는가 하면, 사무장 구세중(이순재)의 품에서 오열하는 모습까지 포착된 것.
“괴태 변호사 좋아하네, 뭐 승률 100%? 그따위로 깨져 놓고 나를 믿으라는거야?”라며 화가 난 세기의 악녀 윤도희에게 “절대 이길 테니 두고 보라고”라며 자신한 고태림. 그의 전략은 자신의 질문엔 ‘아니오’라고 답하며, 검찰측 질문엔 ‘묵비권’을 행사하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재판에서 “독극물을 구입한 목적은 범행에 사용하기 위해섭니다”라고 순순히 자백한 윤도희.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던 그녀가 이렇게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당황한 고태림은 왜 재판장에서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구”라고 소리친 것일까.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던, “한 번이라도 패소하면 인간이길 포기한다”던 고태림의 엄청난 충격이 예상되는 바. 영상 말미에는 행방불명된 고태림을 서재인(서은수)과 정보원 김이수(장유상)가 찾아다니는 모습까지 담겼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22일) 밤,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충격 전개가 이어진다”며 “항상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던 고태림이 믿을 수 없는 패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헤쳐나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과연 고태림은 윤도희의 재판을 다시 뒤집고, 승소하면 그녀로부터 받기로 한 의문의 자료를 얻을 수 있을까. ‘리갈하이’ 제13회, 오늘(22일) 밤 11시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