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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제리, 손흥민 만회골, 박주영, 16강 진출 경우의 수’

대한민국이 알제리에 2대4로 완패했다.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희미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이 러시아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1-1의 무승부를 기록한데 이어 알제리와의 두 번째 경기는 2대4로 패했다.

전반 알제리에 3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5분 손흥민(21·레버쿠젠)이 만회골에 성공했고 구자철(25·마인츠)이 후반 27분 추가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 박주영(29·아스날)은 다시 한 번 침묵했다. 지난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던 박주영은 2차전인 알제리전에서도 슈팅 기회를 단 한 차례도 만들지 못했다.

이 때문에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부터 논란을 일으켰던 박주영의 대표팀 합류가 다시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선택이 결국 실패라는 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국이 속한 H조 모든 국가가 조별예선 2차전까지 치른 현재 벨기에가 2승(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알제리가 1승1패(승점 3점)로 조 2위, 러시아가 1무1패(승점 1점)로 한국과 승패는 같지만 골득실(-1)에서 앞서며 조 3위다. 한국은 1무1패(승점 1점)에 골득실 -2로 H조 최하위다.

H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는 한국이 무조건 벨기에에게 승리하는 것이다. 무승부나 패배할 경우 바로 탈락이다. 이긴다고 바로 진출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러시아와 알제리전 결과를 봐야 한다. 우선 알제리가 승리할 경우는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이다. 러시아가 승리할 경우는 러시아와 골득실을 따진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알제리, 새벽부터 일어나서 본 게 허무하다”, “대한민국 알제리, 손흥민 만회골 때문에 그나마 덜 창피했다”, “손흥민 만회골 넣었는데 박주영은 뭐했나”, “박주영 믿었는데 안 되네”, “16강 진출 경우의 수, 힘들겠다..”, “대한민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야”, “16강 진출 경우의 수, 벨기에 16강 확정이니 져주면 안 될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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