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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이혼소송 서세원’

개그맨 서세원(58)의 부인인 서정희(50) 씨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서세원과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제출했다.

서정희는 4일 스포츠동아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혼소송 이유에 대해 “남편의 여자 문제”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는 “결혼하고 32년 동안 남편만 믿고 살아왔다. 세상이 무슨 욕을 하고 어떤 비난을 해도 남편을 위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참아왔다”며 이혼소송 이유에 대해 “여자 문제다. 나는 그저 가정을, 남편을 지키고 싶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를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다. 그 확답만 받으면 되는 거였다. 그런데 내 잘못으로 몰았다”고 밝혔다.

서정희 이혼소송에 앞서 서세원은 서정희가 2회에 걸쳐 5억 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하며 서정희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서정희는 이에 대해서는 “결혼하고 지금까지 신용카드 한 장 없이 살았다. 돈을 가져본 적이 없다”며 “빌렸다는 돈 5억은 본 적도 없고 서류도 못 봤다. 내가 쓴 돈이 아니다. 왜 나만 고소 당했는지 말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

앞서 서정희는 지난 5월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서세원에게 몸을 밀려 넘어졌다. 이에 서정희는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신고했고 서세원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정희는 법원에 서세원에 대한 접근금지가처분신청을 낸 뒤 5월 22일 출국했다.

서세원 측은 이혼소송 보도 후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서정희 이혼소송 결국 서세원 여자문제였구나”, “서정희 서세원, 잉꼬 부부였는데 폭행 사기 고소에 결국 이혼소송까지”, “서정희 이혼소송, 서세원 정말 여자 문제라면 너무하다. 목사라는 사람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서정희 이혼소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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