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3 이수 하차’
가수 이수가 결국 MBC ‘나가수3’에서 하차한다.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측은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이수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녹화 하루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된 것. 이수는 과거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이 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나가수3’측에서 이수를 하차시킨 것으로 보인다.
‘나가수3’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이수 출연분은 편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수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차 한다는 소식을 보도를 통해 들었다”며 “23일 정식 계약을 앞두고 MBC가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수 측은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MBC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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