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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보도부문 사장 손석희 씨(59)가 사전 예고 없이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석희는 16일 오전 8시40분께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경찰은 서울중앙지검 수사지휘를 통해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JTBC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2일 경찰은 손 사장의 소환조사 일자가 19일로 조율됐다고 밝혔으나 JTBC 측은 내부적으로 손 사장이 출석할지도 검토가 안 됐다고 반박한 바 있다.

경찰은 손 사장을 상대로 6·4 지방선거의 출구조사 결과의 입수 경위와 시점 등을 집중적으로 물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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