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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꾼’으로 불리는 조희팔의 외조카인 유 모 씨(46)가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조희팔 조카 유씨는 이날 오후 2시쯤 대구 동구 효목동의 한 사무실 책상 의자에 앉아 숨진 채 발견됐다. 조희팔 조카 유씨가 음독 자살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나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난 10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이 살아있을 가능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에 조희팔 생존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방송 열흘 만에 조희팔 조카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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