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상상고양이, 조혜정-유승호 이어 고양이 역 캐스팅 ‘목소리로 어떤 매력 보여줄까’

‘한예리 상상고양이’

배우 한예리가 유승호 조혜정에 이어 MBC에브리원의 드라마 ‘상상고양이’ 출연을 확정했다.

2일 ‘상상고양이’ 측에 따르면 한예리는 극중 유승호(종현 역)의 동거묘인 복길 역의 목소리를 맡게 됐다.

한예리가 연기하는 고양이 복길은 발칙하면서도 도도하게 종현을 집사처럼 부리다가도 때때로 연인처럼, 가족처럼 그를 돌봐준다. 두 사람의 교감이 섬세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인기 웹툰 원작의 드라마 ‘상상고양이’는 인간과 고양이의 교감을 통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을 그린 힐링 드라마다. 국내 최초 고양이 소재의 드라마로 인간과 고양이의 시점을 번갈아 보여준다.

‘상상고양이’는 유승호의 군 제대 첫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조혜정의 여주인공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승호가 연기하는 ‘상상고양이’ 남주인공 현종현은 웹툰 작가 겸 서점 아르바이트생으로 꿈 많은 청년이다. 꺾이지 않는 고집과 자기중심적인 성격으로 문제를 겪는 인물이다. 그는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반려묘 복길에게 위로받고 복길을 위해 생계를 이어나간다.

조혜정이 맡은 오나우는 어린 시절 자신의 전부였던 고양이를 잃어버린 후 고양이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에 길고양이를 돌보는 캐릭터다. 현종현에게 고양이와 같은 따뜻한 위로를 느끼고 첫 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귀여운 인물이다.

‘상상고양이’에는 유승호, 한예리, 조혜정 외에도 박철민, 마마무 솔라, 최태환, 김현준 등이 출연한다. ‘상상고양이’는 이달 24일 첫 방송된다.

사진=서울신문DB(한예리 상상고양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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