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승리로 한국은 새로운 야구 국가대항전인 프미리어 12의 초대 우승국이 됐다. 이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이후 7년 만의 세계 대회 정상이다.
한국 미국 야구 결승의 선발투수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미국의 타선을 묶었다.
이날 프리미어 12 대회 MVP는 김현수에게 돌아갔다. 김현수는 “베이징 올림픽 우승도 좋았지만 고난을 이겨내고 우승하니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4강에서 졌으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대호 형이 받을 줄 알았다”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기쁘다”고 MVP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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