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는 강주은을 주짓수 도장으로 데려온 뒤 “스토커를 다시 만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법으로 안 되면 주먹으로 해결하자”라며 주짓수 훈련에 돌입했다.
영호는 “당신이 치한이라고 생각하고 나에게 덤벼라”고 말했고, 주은은 “마음대로 해보라고 했죠?”라며 영호에게 공격을 시작했다.
김영호와 가까이 밀착하며 기술을 배우던 강주은은 갑자기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꼈다. 이윽고 허리를 다리로 잡는 기술을 하던 중 주은과 영호의 입이 맞닿게 됐다. 얼떨결에 입맞춤을 하게 된 주은은 깜짝 놀랐고, 두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하지만 영호는 이내 “과도한 신체접촉 경고 1회”라며 평정심을 찾고 다시 훈련을 이어갔다.
그러나 훈련 당일 잠자리에 든 두 남녀는 각각 서로의 입맞춤 장면을 회상하며 잠을 이루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2 ‘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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