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테러 단체들이 주로 인용하는 코란 경전 문구가 없고, 전문가 확인 결과 문법이 제대로 맞지 않다며테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단순 모방 범죄나 장난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지만 테러 관련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를 투입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경찰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근처 남자 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다는 신고를 받고 해체 작업을 벌였지만, 뇌관이나 폭약 성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용 부탄가스통와 라이터용 가스를 정밀 감식하고 구입경로를 파악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탐문 수사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사진=채널A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