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연출 박찬홍)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기억’을 통해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는 김지수는 극 중 알츠하이머에 걸린 남자를 사랑하는 서영주 역을 맡아 열연한다.
이날 김지수는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욕심보다 전체적인 그림을 봤다. 시청률은 정말 모르는 거다. 작품이 아무리 좋아도 시청률이 따라오지 않을 수 있다. 작품 자체만 보고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개인적 욕심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라면서 “그렇지만 알츠하이머에 걸린 남편을 바라보는 심정도 굉장히 궁금하더라”고 전했다.
김지수는 “극 중 이성민은 전처(박진희)도 있다. 이런 평범하지 않은 면이 오히려 더 끌렸던 것 같다”며 “평범하지 않은 역을 하는 게 더 좋고 재밌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맡은 서영주 역할에 대해 김지수는 “은근히 제가 독한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오랜만에 따뜻한 여자를 연기 하니까 좋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뜨거운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시그널’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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