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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유미 측이 일본 화장품 브랜드 DHC의 혐한 방송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정유미 측은 12일 “개인 SNS를 통해 무차별 욕설과 비난 쏟아져 당사자도 힘든 상황. 국민감정을 잘 알고 있다. 다각도로 대책 방안을 고려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DHC가 운영하고 있는 DHC텔레비전의 시사 프로그램 ‘진상 도라노몬 뉴스’는 지난 10일 한국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비난하며 일본이 한글을 만들어서 배포했다는 역사 왜곡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뿐 아니라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해 “내가 현대 미술이라고 소개하면서 성기를 내보여도 괜찮은 거냐”고 비하하는 발언을 해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네티은은 DHC 코리아 측에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으나 DHC 측은 해명과 사과 대신 SNS 계정의 댓글을 비활성화하며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해 4월부터 DHC 모델로 활동 중인 정유미에 불똥이 튄 것. 네티즌은 정유미의 SNS에 모델 활동 중지를 요구하는 댓글과 정유미에 대한 비난을 하는 댓글 등을 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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